익산 솔솔송 자원봉사대 아산사회복지상 수상

　‘솔솔 부는 봄바람이 겨우내 쌓인 눈을 녹이는 것처럼...’.
　맑고 밝고 훈훈하고 푸르른 마음으로 한없는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봉사의 노래를 부르는 ‘솔솔송 자원봉사대’를 아십니까.

　더불어 함께 풍요로운 사회만들기에 앞장서는 익산시 소재 순수
민간 자원봉사단체인 솔솔송 자원봉사대(이사장 신선화).

　솔솔송 자원봉사대가 겨우내 쌓인 눈을 녹이듯 끊임없는 사랑의
봉사활동으로 17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타에서 열린 제13회 아산
사회복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사랑과 진실을 이웃에게’라는 표어 아래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
로효친 사상을 적극 실천하면서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건강한 가정
과 건전한 사회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봉사대.

　솔솔송은 지난 85년 20여명의 대원을 두고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설립되어 현재 초등학생에서 부터 중.고생, 대학생, 청년, 가정주
부 등 1천5백여명의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되어있다.

　자원봉사대의 가장 중요한 활동부분은 지역 노인들을 위한 봉사.
　매주 정기적으로 60세이상 무의탁 독거노인의 가정을 찾아가 가사
보조와 심부름, 말벗이 되어주고 노인요양시설을 차례로 방문하며
레크레이션과 생일잔치 등을 벌인다.

　지난 96년부터는 어머니 봉사대가 매일 점심시간을 이용 200여명
의 노인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제공하고 노인의 전화도
운영하며 건강과 질병, 가족, 인생상담을 펼치고있다.

　아울러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서예를 비롯 바둑, 스
포츠댄스, 노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의 ‘노인문화교실’을 운영하
며 어른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삶에 활력을 불어주고 있다.

　여기다 매주 토요일에는 어김없이 전회원이 참여하는 환경정화운
동이 익산시 전역에서 전개되며 밝은사회 건설에 나서고 있다.

　영원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더불어 함께 풍요로운 사회만들기
에 앞장서는 솔솔송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우리사회는 아직 풍요로
움이 살아있다.  
김종순기자  
입력 날짜 : 2001년 12월 18일 화요일   홈으로 가기
* solsolson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7-08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