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4일(목)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우리사회의 기부문화의 새 지평을 열어온 아름다운재단 창립 기념 10주년 컨퍼런스에 솔솔송 자원봉사대가 참석하였습니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던 나눔에 관한 질문들”이라는 타이틀로 네이버 해피빈 후원과 함께 진행된 행사는 약 7시간동안 다양한 주제로 연사들을 모시고 기부문화의 과거와 미래를 엿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1.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거리의 동냥인에게 돈을 주어야 할까?
2. 이선재(유네스코 협력사업본부장) : 정말 500원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을까?
3. 김진혁(EBS 지식채널-e PD) : 내가 도와준 사람들은 행복해졌을까? 불행해졌을까?
4. 홍기빈(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 그래서 독거노인은 도대체 누가 도와야 하는가?
5. 해방촌 게스트하우스 빈집 : 소유의 핵심이자 가족과 이웃이 구분되는 경계선, “집”
6. 빅이슈(노숙인 잡지) : 나눔은 도움이 아니라 서로의 관계이다
7. (주) 해피브릿지(사회적기업 화평동 냉면) : 기업은 영리만을 목적으로 한다?
8. 선대인(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 : 우리가 찾아야 할 미래의 나눔의 가치를 경제학자는 어떻게 바라볼까?
9. 도법스님(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 나누며 살아야 하는 게 아니라 원래 나누는 존재가 인간이다
10. 조한혜정(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 나누지 않으면 사는 것이 아니다
11. 안철수/박경철 : 보통 사람들의 힘으로 새롭게 창조되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나눔
아름다운재단에서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네이버 해피빈에 등록된 해피로그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 강연 영상을 DVD로 제작해주는 해피톡(Happy Talk) 이벤트를 하였습니다.
단체에서 혼자오신 분들께 바쁜 일정으로 함께 오지 못한 동료들과 영상으로 나누실 수 있도록 강연이 녹화된 DVD를 지원하여 발송된 영상을 활동가들과 함께 관람하면서 나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해피로그 후기로 올리는 것입니다.
이에 솔솔송자원봉사대도 현장에서 진행된 신청 행사에 신청서를 성의 있게 잘 작성하였고, 신청 기관 중에서 20곳을 선정하여 간식비를 지원하기로 하였는데 솔솔송 자원봉사대가 포함되었습니다.
올해 유난히 야외활동과 행사가 많아서 함께 모여서 진지하게 나눔과 자원봉사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적었습니다.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뒷마무리를 하느라 시간이 급급해서 한 해가 가기 전에 현장에서 느꼈던 강연의 감동을 활동하는 회원들과 공감하고 싶다고 신청하였습니다.
해피톡 모임으로 나눔에 대한 우리의 생각들이 한 데로 모아지고, 더 풍성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솔솔송 자원봉사대 해피톡 모임일 : 12월 11일(토) 10시 솔솔송 교육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