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봉사활동 감상문
20091758 일어교육과 최 혜성
반년이 지나간다. 군 전역 후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기로 다짐 했었다.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알게 된 사회봉사 과목을 신청 하게 되었다. 이것이 새 출발의 시작이 되길 바라며 실행에 옮겼다.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 마침 친구가 같이 듣겠다고 해서 흥미는 두 배로 증가 했다. 수강신청을 하고 활동기관을 정하고 오리엔테이션을 가서 대략의 일정을 들었다. 드디어 처음 활동 하는 날, 밖에선 노는 것 말고 해본 적이 없어서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문을 열었다. 국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활동 거리를 주셔서 열심히 했다. 청소, 문서 작업, 은행 업무, 선물 포장, 급식 봉사, 등 여러 가지 일을 했다. 반년 동안 한 것 치곤 많이 한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뭔가 더 열심히 했어야 했다. 그러나 사소한 활동들 일지라도 여기서 그 순간만큼은 뭔가를 배우지 않았을까? 생각 해 보니 선물 포장을 하던 때가 5월이고 그 달은 각종 휴일이 있다 어버이, 스승, 등에게 감사하는 날이다. 이때 나는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부모님은 나의 미래를 걱정 하시고 내가 좀 더 힘내고 어른답게 행동 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멋진 아들이기를 바라셨고, 나는 그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혼나고 속상해하고 하는 것들을 경험했다. 활동을 하며 반성하게 되고 내가 잘하면 아무 문제가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지 않는 다는 것이 민망 할 정도로 부모님께 죄송하고 나 자신이 한심 했다. 그러면서 ‘잘하자’ 라고 계속 생각 했다. 요즘은 예전보다 분위기가 좋아졌지만, 아직 멀었다. 부모님께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그때까지 말썽부리지 않고 잘 할 것이다. 활동을 하면서 귀로 듣고 몸으로 행하지만 이렇게 혼자 생각 하면서 배우는 것이 오래 남을 것 같고 나는 성격이 외향적이지 못해 혼자 생각 하는 게 많다. 그래서 이런 것을 감상문에 적는 것 일지도 모르겠다. 봉사대에서 국장님은 커피와 과자를 마음대로 먹으라며 신경 써 주셨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내가 쑥스러움을 타서 먹지도 않고 그랬던 것이 좋지 않은 모습으로 보였을지 몰라 안타깝다. 이런 성격을 빨리 고쳐야 된다고 생각한다. 급식봉사를 할 때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말도 걸어주시고 심심하지 않게 해주셔서 고마운 마음을 느꼈다. 나도 늙으면 할아버지가 될 텐데 그때 가서 보상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복지 문화는 필요하다고는 생각한다. 늙어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으면 노년도 행복 할 수 있을 테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늙어서 자신에게 남아 있는 것은 뭐가 없다. 그래서 노인 복지는 필수라고 생각했다. 젊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해서 일한 사람들을 노년에 대우 해주지 않으면 누가 나라를 위해 일을 하겠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 나는 앞으로도 봉사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대한민국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