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5일부터 4박5일 동안 한겨레중고등학교 전교생이 익산유스호스텔 이리온에서 '새 마음 새 몸, 묌'이란 주제로 공동체 훈련을 펼쳤습니다.
특히 7일(수) 익산시내 12곳의 복지기관으로 봉사활동을 연계하는 봉사프로그램을 (사)솔솔송 자원봉사대에서 진행을 하여 교실에서 얻기 힘든 산 체험을 얻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오전 9시부터 채승재 청소년교육팀장의 나눔특강과 함께 복지기관에서 지켜야할 예절과 스마일 웃음교육을 사전에 실시하여 봉사활동의 내실화를 이끌어 냇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이리자선원, 이리보육원, 원광실버의 집, 원광종합복지관, 익산푸드뱅크, 청소년 문화의 집, (사)솔솔송 자원봉사대 경로식당, 원호스피스병원, 함열 덕성원, 훈훈한 집 , 밝은집, 왕궁노인복지센터까지 익산시내 12곳의 복지기관으로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원병원으로 봉사활동을 한 학생들은 호스피스 교육과 유서작성 및 어르신들의 손발을 마사지하는 시간을 가졌고, 활동한 윤향 학생은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살아온 것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효도마을엔 '한겨레 합창단'이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노래봉사를 했고 앙코르를 마친 이영미 학생은 "너무 좋았다"며 "북한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솔솔송 경로식당에서는 어르신 무료급식 조리활동, 배식활동과 설거지와 뒷정리를 하고, 이지희 청년대원의 지도하에 봉사바구니 종이접기활동, 이정심 사무국장의 마음대조공부 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어교과 김양희 선생은 "새학기라 바뀐 친구들로 인해 학생들끼리의 서먹함이 있었는데, 이곳의 프로그램을 통해 급격하게 단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훈련 후기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