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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승재 |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채승재(4학년) 군이 (사)한빛복지협회가 주관한 ‘제3회 한센인 편견해소 공모전’에서 자원봉사 수필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후원한 이번 수필 공모전은 한센인을 위해 헌신 봉사한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봉사자의 경험을 통한 선행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센인의 편견해소 및 인식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 ‘2012 전국 한센인 대회’에서 우수상인 한빛복지협회상을 수상한 채 군은 중학교 1학년부터 매달 (사)솔솔송자원봉사대와 함께 익산 왕궁면에 소재한 금오양로원을 찾아 한센인들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그는 대학 입학 후에도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라이프가드봉사단 및 원광대 로타렉트 봉사단 활동을 하면서 공모전 참가 등으로 활동기금을 마련해 한센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채 군은 “한 달에 한 번이지만 솔솔송 자원봉사대와 같이 활동하면서 저를 친손자처럼 생각하고, 항상 기도해주시는 결연 어르신들과 많은 추억을 쌓아 왔다”며 “작지만 부상으로 주진 상금을 왕궁 어르신들의 한마음잔치에 사용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