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돕는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 앞장"
전주지검 군산지청·(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세밑 이웃사랑 펼쳐
작성 : 2010-12-29 오후 8:21:00 / 수정 : 2010-12-29 오후 9:10:13
엄철호(eomch@jjan.kr)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과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8일 연말연시를 맞아 훈훈한 이웃사랑을 펼쳤다. 왼쪽부터 지원센터 최용희·김동수 위원, 김선자 군산 의혜의쉼터 원장, 문대홍 군산지청장, 윤여웅 센터 이사장, 주기용 군산지청 사무과장, 김원요 센터 사무국장. |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문대홍)과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윤여웅)가 28일 연말연시를 맞아 범죄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따스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서 추운 겨울을 녹였다.
군산지청 문대홍 지청장, 윤춘구 부장검사, 김형주 검사, 주기용 사무과장을 비롯한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윤여웅 이사장(제일건설 대표), 김동수 위원(군산도시가스 사장), 최용희 위원(군산성폭력상담소장), 김원요 사무국장 등은 이날 성폭력 피해자들의 쉼터인 군산 '은혜의 쉼터'를 방문해 김선자 원장에게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이어 익산시 창인동에서 무료 경로식당을 운영하는 (사)솔솔송 자원봉사대로 자리를 옮겨 10kg짜리 사랑의 백미 의 100포대(200만원 상당)를 전달하며 소외되고 힘든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당부했다.
특히 이들은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의 향기를 전파하는 이날의 방문에서 지난 18일 어청도 부근 해상에서 불법조업중인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 중국어선 선원들에게 폭행을 당해 현재 동군산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인 경찰관 4명에게도 각각 100만원씩의 피해 위로금을 전달하며 빠른 쾌유를 바랬다.
문 지청장과 윤 이사장 등은 추운 겨울을 녹인 이날의 따스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서 "범죄 피해로 인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피해자들에게 작은 도움을 전하게 돼 나름대로 보람을 갖게 한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역사회 범죄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주고 그들이 범죄피해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도움의 주고자 지난 2005년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내에 설립된 범죄피해자 지원 비영리 민간단체다.
변호사,의사, 피해자 전무상담자 등 모두 60여명의 전문지원위원으로 구성된 이 센터에서는 범죄피해자들에게 의료,법률,상담,긴급 생계비 등 갖가지 지원·봉사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