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창인동에 사무실을 둔 (사)솔솔송자원봉사대(이사장 신선화)는 9일 왕궁 한센병력자정착촌 금오양로원 어르신들을 찾아 수박화채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금오양로원을 방문하는 솔솔송 봉사대 회원들은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孝)의 전통을 이어가고 지역에서 소외받는 이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2000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이번 ‘수박화채나눔활동’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원광대 라이프가드봉사단 회원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원광대 로타렉트 회원, 솔솔송 청소년대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솔솔송 원광대 동아리는 공모전 활동을 통해 지원 받아 자금을 마련했으며 수박을 비롯한 모든 물품을 재래시장에서 구입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즐거움을 챙길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었다.
채승재 봉사대원은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어르신들께서 수박 한 쪽이라도 맛있게 드시는 것을 생각하면 왠지 스스로 가슴 뿌듯해지고 행복해지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앙동=최진석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