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과 일본의 자원봉사단체들이 만리장성일대의 숲가꾸기운동을 벌였다. 일명 "만리장성 숲 재생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일본의 한 환경 재단과 북경시 당국이 공동주최하였고 약 2천7백명이 참가해 묘목등 5만4천그루를 식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1998년부터 3년간 추진예정으로 시작하였고 세계 문화유산인 만리장성 주변에 약 9천만평의 숲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2천여명을 넘는 자원봉사자가 참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각지와 북경시에서 참가한 자원 봉사자와, 일본 환경재단의 오카다 이사장과 류기 북경시장, 중국주재 각국 대사들이 참가하였고 사전에 "중일환경문제 국제심포지엄"이 열려 공통과제를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