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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어머니 아빠 엄마라고.불러보는..

웃는이 2007.06.05 22:56 조회 수 : 1709




솔솔송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되어 축하드려요..^^
저는 솔솔송과 인연을 맺고 활동을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며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번주에.. 왕궁봉사활동을 인연으로 인연이 된 할아버지를 뵈러 갔습니다.
참.. 봉사활동할때는 차를 타고 왔던 터라..
택시를 타고  간 그곳..
조금 헤매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매번 오는 길인데도.. 이름조차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음에.. 창피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간 그곳에..도착하니.. 벌써부터 문앞으로 나와 저희를 반갑게..맞아주셨습니다.
사실 저번에 생신때 찾아뵙기로 했는데.. 가지못한터라..
미루고 미루고.. 하다보면.. 또 잊혀질 것 같아..
늦은 시간이지만.. 그곳을 향했던 거랍니다.

그곳에서 가서.. 맛있는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목소리도 커지고.. 웃음도 커지고..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나니..
나오는 발걸음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아쉬움이 뭍어났습니다.

제가.. 왕궁 할아버지와 인연을 맺고 나서..
저에겐 이렇게 아버지 한분이 저를 더 든든하게.. 지켜주시고..
어머님 한분이 더 저를 사랑해주고 계시답니다.
우리딸이라며.. 기쁘게 반갑게..

나누는 그 이야기속에서...아직은 조금 어색한 아버지 어머니라는 말을 시작합니다.

저번에 감꽃을 보니.. 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사실 첫 만남도 감꽃으로 만났거든요..
감꽃을 먹을 수있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던 그날을.. 계기로.. ..
올해 떨어진 감꽃을 보니 문득 그때 생각이 나서..감꽃 하나를 들어 물었습니다.
떱떨음한 맛이 입안으로 퍼졌습니다.
맛있다구..했는데..이상하다.. 이상하다.. 싶어.. 마침 안부 전화로 걸려온 전화에 한참 그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웃었습니다.
그때 추억속 모습을 기억하며..
그렇게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소중하게 그 만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친구도 그렇게 나눈 만남에 어찌나 좋아하던지..
따뜻한 맘에 저도 덩달아 훈훈해졌습니다.

이제는  함께한 친구까지..딸이되어..
제가 셋째딸.... 친구는 막내딸이 되었답니다.^^

모두가.. 딸처럼 아들처럼 웃음도 나누고.. 이야기도 나누고.. 기댈 수도 있구 힘이되어드릴 수도 있는 만남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모습 모습들을 바라보면 참 행복합니다.
그런 솔솔송 가족들이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엄마 아빠.. 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