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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서동로타리클럽은 지난 5일 독거노인과 노숙자들을 위해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현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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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서동로타리클럽(회장 곽인숙)은 지난 5일 독거노인과 노숙자들을 위해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익산 서동로타리클럽은 전체 회원 57명이 전부 여성으로 자영업과 자기사업을 갖고 있다.
이들의 나눔행사는 남달랐다. 방울토마토를 직접키워 판 수익금으로 직접 식재료를 구입하고 요리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극진히 대접 했다. 주로 창인동과 중앙동에서 혼자 쓸쓸히 살아가는 독거노인들과 방한칸 없어 노숙하는분 100여명를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특히, 이들은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 이어서 생일상 조차도 받지 못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이날을 그런분들에게 전날 회원들이 직접 만든 선물을 전달했다.
김모(82. 중앙동)할머니는 “평생 생일 선물 한번 받지 못했다”며 “이렇게 선물까지 줘서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눈시울을 불혔다.
곽인숙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서동로타리클럽은 손길이 닫지 않는 곳을 찾아 매월 나눔의 봉사를 전개 할 것이다“며 ”다음달에는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컴퓨터 3대를 전달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독거노인과 노숙자를 위한 나눔의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날 삼계탕 한 그릇에 모인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익산=김현주기자 kizu4643@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