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수묵의 향기를 물씬 느껴보세요.”
익산 창인동에 있는 (사)솔솔송 자원봉사대(이사장 신선화)가 ‘제7회 솔솔송 송묵회전’을 6일부터 일주일간 솜리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솔솔송 송묵회전은 솔솔송 어르신 서예교실에서 서예와 사군자, 문인화를 익힌 어르신들의 작품전. 1999년 제1회를 시작으로 노인들이 배운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기량과 수준이 높아가고 있는 이 전시회는 다양한 서체의 서예작품과 기품이 넘치는 사군자, 문인화 작품 등 총 50여점을 선보인다.
송묵회 정영진 회장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도 주목할 만한 전시전”이라고 말했다.
6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리는 송묵회전은 7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1985년에 설립된 (사)솔솔송 자원봉사대는 1996년부터 서예, 문인화, 바둑, 요가, 노래, 장구교실을 운영하며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노인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