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푸른 눈 이방인’ 자원봉사대 인기 만점 |
(사)솔솔송 자원봉사대 ‘라이스’ 씨 나눔 실천 활발 |
“낯설고 힘들지만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 보람 있어요.”
외국인 자원봉사대가 떴다.
서툰 한국말에 푸른 눈을 가진 이방인이지만 상냥하고 웃음기 가득한 이들은 자원봉사 현장에서 단연 최고 스타다.
주인공은 미국에서 온 라이스 씨. 선교사로 익산 땅을 밟은 라이스 씨는 창인동에 위치한 (사)솔솔송 자원봉사대(이사장 신선화) 소속 정식 자원봉사대원이다. (사)솔솔송 자원봉사대는 2003년부터 외국인 봉사대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라이스 씨는 평일엔 어르신 무료경로식당에서 배식봉사와 텃밭 가꾸기 활동을 펼친다. 둘째 주 토요일엔 왕궁 한센 병력자 정착촌 금오양로원 봉사활동에 참여해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 돼주곤 한다.
라이스 씨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익산시의 진정한 이웃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항상 반갑게 맞아주는 어르신들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솔솔송 자원봉사대는 창인동에 소재해 있으며 1985년에 창립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사회에서 만나는 가족봉사대로 구성,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과 활동을 통해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이다. /권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