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익산신문 > 뉴스 > 우리동네소식 > 2011년 4월 18일 월요일 > 7면 > 전대영 기자
솔솔송 '찾아가는 사랑방극장' 인기 짱!
1985년 창인동서 가족봉사대로 출범…소외받는 이웃과 따뜻한 정 나눠
노인 복지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사)솔솔송자원봉사대(이사장 신선화)는 9일 익산시 왕궁면 한센병력자 정착촌 금오양로원을 방문, 어르신들의 문화적 갈증을 덜어주기 위한 '찾아가는 사랑방극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이 곳 양로원을 방문해 자원 봉사에 나서고 있는 솔솔송봉사대 회원들은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의 전통을 이어가고 지역에서 소외받는 이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눠주고자 지난 2000년부터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날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이 곳 어르신들에게 모처럼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금강영상음향(대표 김승복)과 이리로타리클럽(회장 송성규) 등의 협조 및 후원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사랑방 극장' 봉사활동을 펼쳐 즐거운 한때를 선물했다.
이날 영화 관람에 나선 어르신들은 "일 년에 영화 한편 보기가 어려운 이곳을 찾아와 영화를 상영해줘 고맙다. 이웃들과 함께 추억의 영화를 보니 극장에 온 기분"이라며 잦은 문화체험 기회 제공 바람을 전했다.
(사)솔솔송 자원봉사대는 지난 1985년 익산시 창인동에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사회에서 만나는 가족봉사대로 출범,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과 활동을 통해 노인들의 복지 증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전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