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보육원 선진 아동보육 시설 자리매김 |
‘마음사랑 공부’ 정서지도·윤리 교육 큰 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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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보육원(원장 한동춘)이 선진 아동 보육 시설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사)솔솔송자원봉사대(이사장 신선화)의 봉사로 꿈 많은 원생들과 ‘마음사랑 공부’를 함께 하고 있는 것. 지난 17일 열린‘마음사랑 공부’는 2000년부터 9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원생들의 정서지도와 윤리 교육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리보육원 오정효 사무국장은 “부임 5년째 맞지만 정성어린 보육 속에 큰 사고 한 건 없었다”며 “아무 걱정 없이 맑고 밝고 바르게 자라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솔솔송자원봉사대 이정심 운영팀장은 “자신이 주체가 돼 살아갈 수 있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면서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지 말고 당당하게 바로 설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원생들은 개성 넘치는 자기소개로 소망을 키우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다졌다. 특히 유치부 아동들은 “화가 날 때나 울고 싶을 때 앗 뚝 하고 내 마음을 돌아봐요. 그러면 화 뚝! 눈물 뚝!”하는 재롱이 펼쳐져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마음사랑 공부를 지켜본 문경호 원불교 교무는 “아동 복지시설에서 심성적으로 인성이 순박해지고 변화되는 효과가 나타난다”며 “콩나물에 물을 주면 잘 자라듯 아이들도 그렇게 하면 잘 자라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했다.이리보육원은 1934년에 설립되어 올 3월 창립 75주년을 맞게 됐다. 또한 전라북도 지사 표창, 보건복지부 시설 평가 전국 우수 시설로 선정된 바 있다.특히 2002년도부터는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사」와 「(주)삼화 EOCR」의 지원으로 실시되고 있는 룰리(RULI)프로그램으로 70여 명 원생들의 예체능 및 학습활동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강익수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