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인솔자 - 류성희

Q : 이번 수재민 돕기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는지?
A : 우리 카페는 원래 축하 이벤트 전문 카페인데, 이번 수해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카페 몇몇 분들과 의견을 함께 하여, '사랑 실천 봉사회'라는 이름으로 수재민 돕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 주로 어떤 층에서 자원봉사를 함께 나오셨는지요?
A : 13분이 함께 참여해주셨고, 직장인 4분, 대학(원)생 2명, 고등학생 7명이 참여해주셨고, 모두 열심히 봉사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Q : 자원봉사를 하시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A : 저희는 미리 봉사를 하겠다고 등록을 하고, 오늘 도착했는데 시청에서도 동사무소에서도 시원하게 봉사 장소로 연결해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좀더 빨리 연결이 되어서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었을 것 같고 왠지 봉사자가 봉사 할 곳까지 일일이 찾아다녀서 그런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자원봉사자 - 이혜민

Q : 어떻게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A : 저는 원래 이 카페 회원은 아니고요. 우연히 카페에서 보고 자원봉사를 한다고 해서 친구들이랑 참여하게 되었어요.

Q : 학교에서 봉사 점수 때문에 오는 학생들도 많은데 학교 분위기는 어떤가요?
A : 물론 봉사 점수 때문에 그러는 학생들도 있지만, 여기 와서 보니 그런 생각은 다 사라지고, 너무 심각한 것 같아요. 요즘 아폴로 눈병으로 오고 싶어도 못오는 친구들이 더 많은 걸요.
한반에 10명이 휠씬 넘게 걸린 반도 있는데 이상하게 저희반은 한명도 없어요.


자원봉사자 활동사업장 사장 - 김민식

Q : 침수가 된 곳은 어떤 장소였는지요.
A : 이 곳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의료기까지 취급 하는 곳인데 침수된 1층이 여러 물품들과 각종 계약서와 장부들이 있던 곳이고, 대부분 영업사원들 컴퓨터가 모두 물에 잠겨서 data 복구가 참 걱정되고 있습니다.

Q : 피해규모는 얼마나 되는지요.
A : 현재까지는 약 3~4억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복구가 늦어지면 그 만큼 정상적인 업무가 힘들어서 그 피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Q : 현재 자원봉사하는 분들이 많이 도움이 되시는지요.
A : 그럼요! 지난 주 부터 간헐적으로 오셔서 도움을 주시는데 현재 직원들이 각자 집들이 침수가 된 상태라 현재 직장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습니다. 지금 이 분들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solsolson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7-08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