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자원봉사센터 - 김은순
Q : 수해가 난 이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강릉으로 찾아오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지금까지 몇 분이나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계신가요?
A : 지난 2일부터 약 6000명의 자원봉사자가 복구에 참여하셨습니다. 오늘(9월 8일)만 해도 1천 7백 명이 자원봉사를 하고 계십니다.
저도 자원봉사자 중의 한 사람 입니다.
Q : 상당히 많은 인원인데, 어디서 오시는 분들이신가요?
A : 물론 강릉쪽에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원봉사를 위해 멀리에서 찾아오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전국에서 다 오셨습니다. 멀리 경기도나 전라도에서 올라오신 분도 계시고요.
Q : 혼자오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혼자오기가 쉽지 않을텐데요.
A : 세네명씩 짝을 지어서 많이 오십니다. 하지만 혼자 오시는 분들도 있지요. 80여분 되지요. 회사에서 단체로 휴가를 내고 많은 분들이 온 경우도 몇 번 있었습니다.
혼자오신 한 분은 1달 동안 도와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은 고립된 마을로 가겠다고 말씀하셔서 저희가 겨우겨우 모셔드렸습니다. 그 곳에서 계속 주민들과 함께 지내시면서 계속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Q : 현재 자원봉사자들은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시나요?
A : 지금까지는 대부분 강릉 시내를 복구하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계십니다. 고립된 농촌지역에는 도로 복구와 중장비가 투입되는 작업이 선행된 이후에 많은 일손이 필요할 것입니다. 처음에는 시내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었었는데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지금처럼 차량이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자원봉사 하는 분들이 자기 식사도 손수 해결하시고 장갑, 장화, 삽 등 필요한 것들을 다 준비해 오시더라구요. 정말 감사드릴 일입니다. 자원봉사하시느라 힘드실텐데도 이것저것 필요한 것까지 준비해오셔서 주민들이 정말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Q : 앞으로도 많은 일손들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A : 지금도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하시고 오시겠다고 연락을 주십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추석 이후에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해복구를 위해 앞으로도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많습니다.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은 우리에게 자원봉사만이 아니라 희망도 나눠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solsolson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7-08 20:46)
Q : 수해가 난 이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강릉으로 찾아오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지금까지 몇 분이나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계신가요?
A : 지난 2일부터 약 6000명의 자원봉사자가 복구에 참여하셨습니다. 오늘(9월 8일)만 해도 1천 7백 명이 자원봉사를 하고 계십니다.
저도 자원봉사자 중의 한 사람 입니다.
Q : 상당히 많은 인원인데, 어디서 오시는 분들이신가요?
A : 물론 강릉쪽에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원봉사를 위해 멀리에서 찾아오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전국에서 다 오셨습니다. 멀리 경기도나 전라도에서 올라오신 분도 계시고요.
Q : 혼자오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혼자오기가 쉽지 않을텐데요.
A : 세네명씩 짝을 지어서 많이 오십니다. 하지만 혼자 오시는 분들도 있지요. 80여분 되지요. 회사에서 단체로 휴가를 내고 많은 분들이 온 경우도 몇 번 있었습니다.
혼자오신 한 분은 1달 동안 도와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은 고립된 마을로 가겠다고 말씀하셔서 저희가 겨우겨우 모셔드렸습니다. 그 곳에서 계속 주민들과 함께 지내시면서 계속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Q : 현재 자원봉사자들은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시나요?
A : 지금까지는 대부분 강릉 시내를 복구하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계십니다. 고립된 농촌지역에는 도로 복구와 중장비가 투입되는 작업이 선행된 이후에 많은 일손이 필요할 것입니다. 처음에는 시내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었었는데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지금처럼 차량이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자원봉사 하는 분들이 자기 식사도 손수 해결하시고 장갑, 장화, 삽 등 필요한 것들을 다 준비해 오시더라구요. 정말 감사드릴 일입니다. 자원봉사하시느라 힘드실텐데도 이것저것 필요한 것까지 준비해오셔서 주민들이 정말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Q : 앞으로도 많은 일손들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A : 지금도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하시고 오시겠다고 연락을 주십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추석 이후에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해복구를 위해 앞으로도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많습니다.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은 우리에게 자원봉사만이 아니라 희망도 나눠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solsolson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7-08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