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원봉사의 밤 열려
2001-10-10 13:59

익산지역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익산시 자원봉사의 밤이 10일 오후 익산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조한용 시장 등 관계공무원과 지역 자원봉사자 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활동 수기 모집 우수작과 모범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이 실시됐으며, 자신을 희생해 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활동의 발전을 염원하는 각계각층의 관심이 이어져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조한용 시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 후 "우리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일부터 이달말까지 익산시 전지역에서 열리게되는 제3회 익산시 자원봉사대축제는 익산시를 자원봉사의 열기로 가득하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자원봉사로 익산의 미래를 꽃피우자"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익산시 자원봉사 대축제는 각박해지는 사회현실속에서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봉사체험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이번 축제기간 중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무료점심대접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또한 지난 6일에는 재활용품 나눔 운동 및 환경봉사, 교통캠페인 등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밖에 기간 동안 격주 화요일에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이·미용 무료봉사활동이, 13일에는 왕궁면 한센병 정착촌에서 정착촌주민을 위한 한마음 잔치가 열리게 되며 20일에는 정신요양시설인 삼정원에서 봉사활동이 펼쳐지게 된다.

김인례   misogirl81@new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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