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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학기 원광대 사회봉사 감상문(장미나)

solsolsong 2012.12.18 08:59 조회 수 : 602

항상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내가 원해서 아무 조건도 이득도 없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지는 봉사를 해보고 싶었지만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서 실천하지 못한 적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 학기에 수강 신청을 하면서 ‘봉사를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에 사회봉사과목을 신청하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과 봉사를 한다는 생각에 설레였다. 솔솔송 자원봉사단체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많이 달랐지만 열심히 하자는 마음은 이전보다 더 많이 들었다. 노인분들에게 무료급식 배식을 하면서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자원봉사단체에 시에서나 다른 공공기관, 봉사기관에서 많은 후원을 해주시는 날이면 다른 날보다 바브고 힘들었지만 후원을 받음으로써 어르신들께서 선물도 받아가시고 더 맛있는 식사를 하실 수 있는 것을 보면서 기분도 좋아졌고 자원봉사와 후원이 더 많이 활발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지금 솔솔송 자원봉사단체의 청소자재나 여러 물건들이 조금 열악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더 많은 지원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좀 더 수월하게 봉사를 하고 쾌적한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

봉사를 가는 몇 주 동안은 몸도 뻐근하고 힘들다는 생각으로 가득해서 언제쯤 끝나나 이런 생각도 많이 했었다. 그런데 매주 가는게 습관처럼 몸에 베였고 시키시지 않아도 정해진 일을 하나하나 해나갈 때마다 성취감도 들고 기분이 좋았다. 또 같이 봉사를 하시는 아주머니들 할머니, 할아버지들 모두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갈 때마다 기다렸다가 반겨주시는 마음이 너무나 감사했다.

봉사란 내가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나를 희생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원봉사교육을 받고 활동일지를 쓰면서 봉사란 결코 나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받드는 것이라는 것을 배우고 깨닫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직도 내가 학점을 위해서 오고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힘들일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내가 여기 와있는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한 것 같다.

진작에 이곳에서 봉사를 했다면 매학기 왔을텐데 이제야 봉사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다시 못올것을 생각하니 너무 아쉬움이 남는다. 매주 봉사를 오면서 내 자신이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할 게 많다는 걸 느끼고 또 많은 것을 배웠다. 우연히 시작하게 된 봉사가 나에게는 하나의 큰 재산이 되어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작은 것 하나라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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