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소원을 말해봐"
건강기원 민속잔치 한마당 펼쳐

익산시 창인동에 위치한 (사)솔솔송자원봉사대(이사장 신선화)는 2월 11일 왕궁 금오양로원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소원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민속잔치”를 하였다.

오후 1시부터 실시한 민속놀이체험에는 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윷놀이를 하고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어르신들이 하루동안 우리 전통민속놀이문화에 흠뻑 빠져 옛 향수를 떠올리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원를 쓸 수 있는 소원지를 제작하고 달집을 만들 새끼줄을 양로원 입구에 설치한 후 어르신들이 한 해의 소망을 적어 각자의 소원을 매달을 수 있도록 했다. 이 후 달집태우기 행사를 하며 소원기원식을 하였다.

또한 어르신들의 기호에 맞는 전통 쌍화탕과 반건시 곶감을 준비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영등중 엄한별 김은수 청소년은 직접 결연 어르신께 드릴 양말을 준비하여 선물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 왕궁 어르신 박모(70)씨는 "매번 그냥와도 반갑고 고마운데 이번 달에는 건강 쌍화탕과 곶감을 준비해주고 소원지 쓰는 행사를 준비해줘서 무료했던 일상에 아주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환한 웃음으로 인사를 건넸다.

❍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금오양로원 어르신들에 대해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활기 넘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2002년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색다른 활동을 펼치는 솔솔송 자원봉사대의 왕궁 활동은 문화소외 지역 주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단법인 솔솔송 자원봉사대는 전북 익산시 창인동에 소재해 있으며 1985년에 창립되어 흔적없이 상없이 사랑과 진실을 이웃에게 전하기 위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사회에서 만나는 가족봉사대로 구성,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과 활동을 통하여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이다.

참가자
청소년 : 엄한별 김은수 (영등중)
대학생 : 김한샘 김보라 왕은지 한소라
청   년 : 이지희 김수경
솔솔송 : 박미순 채승재 고형준 이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