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사회봉사 교과목 지도교수들이 4월25일 점심 시간을 이용해 인근 지역 독거노인 및 무의탁 어르신들을 위한 생일잔치를 마련했다.
익산시 솔솔송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교수들이 직접 생일상을 마련한 이날 잔치에는
궂은 날씨에도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원광대 교수들은 "대각개교절을 맞이해 대각의 의미를 깨닫고 나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잔치에 참여한 가운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교수들은 "지역주민과 함께함으로써 학생지도에 좀 더 신중을 기하게 되고, 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의 사회봉사 문화 확산에도 본보기가 됐다"고 밝혔다.
전경수 교수는 "어르신들에게 약소하나마 선물도 전달할 수 있어 좋았다.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로부터 감사인사까지 받고 보니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학생지도에도 심혈을 기울여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광대 도덕교육원 백형기 원장은 "대학교수들이 직접 지역 어르신들에게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것은 학생들에게 이론적으로 교육하는 것보다 더 큰 가르침이 될 수 있다"며 "봉사활동을 통한 교육 기부로 대학의 봉사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계기로 학생지도에도 더 큰 열정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솔송 자원봉사대는 2003년부터 원광대학교 사회봉사과목 일반과정과 심화과정기관으로 지정되어 남궁문(토목공학과) 지도교수 하에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