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솔송 경로식당, 대보름 '오곡밥 잔치'>
솔솔송 경로식당은 정월대보름인 2월 17일에 어르신들께 사랑의 오곡찰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오곡찰밥과 나물, 부럼, 다과 등이 제공됐으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기는 자리도 마련됐다.
찰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최순자(여·68)씨는 “대보름날 함께 모여 음식도 만들고, 다 같이 먹을 수 있어 기쁨과 즐거움이 두 배가 된 것 같다”고 말하며 “대보름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세태 속에서 경로식당에서 대보름날 전통 행사 마련해, 향수 느낄 수 있었다”며 “부럼도 깨고, 더위도 팔면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솔솔송 어머니 봉사대 안정이 회장은 " 우리의 전통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려운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며“정월 대보름달 만큼 올해도 풍요롭고 이웃 사랑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