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솔송 경로식당, "정월대보름 오곡밥으로 건강한 한해를 기원"
익산 창인동에 위치한 (사)솔솔송 자원봉사대(이사장 신선화)에서 운영하는 어르신 경로식당에서는 2013년 2월 25일(월) 정월 대보름날을 맞이하여 오곡밥 나눔잔치를 가졌다.
어르신들은 정성을 듬뿍 담은 오곡밥과 나물에서 따뜻한 사랑을 뜸뿍 느꼈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하였다.
이정심 사무국장은, 요즘은 정월 대보름날이면 지자체별로 달집태우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 놀이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가족들이 함께 밤, 호두, 땅콩 등 부럼을 깬다거나 오곡밥과 나물을 만들어 먹었던 가족적인 화기애애한 대보름 풍경이 사라지고 있어 아쉽다며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고유의 미풍양속을 지켜나가는 가정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사)솔솔송 자원봉사대는 매일 경로식당을 운영하여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孝)의 전통을 이어가고 지역에서 소외받는 이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